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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채림 측, "고소 당한 것은 사실이나 오히려 10년 가까이 협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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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채림 ⓒ싸이더스HQ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배우 채림 남매가 모욕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채림과 동생 박윤재가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소인이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채림 소속사 측은 "오히려 채림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사건 당일에도 채림 어머니의 자택을 무단으로 찾아온 고소인과 언쟁이 오가다 벌어진 일"이라며 "사실이 아닌 금전 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림 (박채림, 36)과 그의 동생인 배우 박윤재(31)가 모욕 혐의로 고소당한 것이 한 매체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이모 씨(50, 여)가 채림 씨 남매가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며 17일 서울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 씨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2월 13일 서울 강동구 A 아파트로 채림의 어머니인 백 모 씨를 찾아갔다. 이 씨는 아파트 현관에서 "채림이 '(당신이) 우리한테 줄 돈이나 있느냐'고 비하했고 그 동생은 '이 쓰레기는 또 뭐야'라고 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으며 "20년 전 백 씨가 모 협동조합에서 3000만 원을 빌릴 때 보증을 섰지만 백 씨가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가는 바람에 대신 돈을 갚아야 했다"고 했다. 경찰은 이 씨가 제출한 녹취록을 분석 중이다.

채림, 모욕 혐의 고소에 대한 공식 입장

우선, 좋지 않은 일로 채림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채림씨와 동생 박윤재씨는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채림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습니다. 이에 사건 당일에도 채림씨 어머님의 자택을 무단으로 찾아온 이씨와 언쟁이 오가다 벌어진 일입니다.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할 입장임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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