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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日롯데 이대은, 데뷔전 승리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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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시즌 첫 세이브

조선일보

이대은(26·지바 롯데 마린스·사진)이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대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벌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동안 4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따냈다.

이대은은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7년간 마이너리그에 머물다가 작년 말 일본 롯데와 연봉 5400만엔(약 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 호투로 제3선발로 자리 잡은 이대은은 이날 28타자를 상대로 공 110개를 던졌다. 직구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한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안타를 9개 내줬지만 삼진도 9개를 잡아냈다. 소프트뱅크의 5번 타자 이대호(33)와는 3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첫 번째 타석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두세 번째 타석은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대은은 5-4로 앞선 7회 1사 2루 위기에서 교체됐고, 불펜이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3연전에서 10타수 2안타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다.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은 29일 주니치를 상대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10―7로 앞선 9회초 3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 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오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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