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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요정' 손연재,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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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종합 4위… 모든 종목서 결선 올라

조선일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사진)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손연재는 29일(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 예선에서 개인 종합 4위(총 72.050점)를 기록했다. '러시아 삼총사'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3.600점), 마르가리타 마문(73.250점), 야나 쿠드랍체바(72.400점)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예선에서 후프(18.150점·3위)·볼(17.700점·5위)·리본(18.250점·3위)·곤봉(17.950점·3위) 등 모든 종목에서 고루 선전하며 상위 8명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모든 종목에서 지난해보다 난도를 높이면서 두 종목(리본·후프)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받는 18점대 점수를 받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손연재는 결선 진출이 확정된 후 자신의 SNS에 '2015 첫 시즌 첫 경기!!!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힘든 시합이었지만 무사히 끝나서 행복해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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