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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아랍 정상들, "예멘 반군 항복할 때까지 공습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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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름 엘-세이크(이집트)=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아랍 국가 지도자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의 시아파 반군들이 예멘에서 철수하고 무기를 넘겨줄 때까지 사우디 주도의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 이집트 휴양지 샤름 엘-세이크에서 이틀 동안 진행된 아랍연맹(AL)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지도자들은 최종 코뮈니케를 통해 이같이 천명했다.

지난해 9월 예멘 수도 사나를 급습 장악한 북부의 시아파 후티 반군이 남부 임시 수도 아덴을 공격하자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수니파 연합군이 공습에 나섰다.

또 이날 공동 성명은 아랍 국가들과 국제 사회가 힘을 합해 이슬람주의 무장 조직을 분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서방 국가들이 무장 조직에 대해 보다 포괄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성명은 촉구했다. 이는 리비아에 대한 서방의 군사적 개입을 완곡하게 요청한 것이다.

2011년 이후 거의 무정부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리비아는 '이슬람 국가(IS)'와 연관된 조직을 비롯 다른 많은 극단 이슬람주의 세력들의 근거지가 되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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