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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우빈 '스물'로 드디어 스크린 신화도 창조하나[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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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홍정원 기자]

김우빈이 영화 '스물'로 스크린 대박도 이뤄낼 수 있을까.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은 지난 28일 하루 925개 스크린에서 35만8,00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80만196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스물'은 김우빈 주연 영화로, 그가 2013년 개봉해 290만명을 모은 '친구2', 2014년 개봉해 256만명을 동원한 '기술자들'에 이어 세 번째로 주연을 맡은 상업영화다.

'친구2'와 '기술자들' 모두 250만명을 넘겼으나 '빅히트'를 쳤다고는 할 수 없는 흥행 성적이다. '친구2' 손익분기점은 250만명이었지만 최종 관객수 297만1475명으로 막을 내렸고 '기술자들' 손익분기점 역시 250만명이었으나 최종 관객수 256만3,836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두 편 모두 흥행 부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드라마 '상속자들'로 단박에 톱스타로 부상한 김우빈의 이름값에 비해 그리 만족할 만한 성과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스물'은 달라 보인다. 비수기인 3월 개봉했으나 개봉 3일 만에 80만명을 넘어 4일 만에 100만 돌파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일단 '스물'은 스크린수 면에서 흥행에 유리하다. 900여 개나 확보하고 있어 '대박 흥행'에 매우 유리한 상황. 게다가 '스물'은 변변한 경쟁작마저 없다. 560만명을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지만 3위로 밀려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과 110만명을 동원했으나 스크린수는 500여 개로 '스물'과 큰 차이를 보이는 '위플래쉬' 정도가 경쟁작으로 꼽을 수 있다.

'위플래쉬'는 524개 스크린에서 11만61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4만562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킹스맨'이 9만1895명(누적관객수 562만2809명)으로 3위, '신데렐라'가 6만6800명(누적관객 51만9396명)으로 4위, '인서전트'가 6만5057명(누적관객 15만9710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홍정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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