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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사람과 로봇의 상부상조...협업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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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의 등장으로 사람의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사람의 보조 역할을 하는 '협업 로봇'이 등장해 사람과 로봇 공존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설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사가 환자를 수술하기 위해 외과용 칼을 건네받습니다.

수술 도구를 준 건 간호사가 아닌 로봇.

이번에는 가위가 필요하다고 말하자 가위를 건네줍니다.

제품을 조립하는 공장.

볼트를 올려놓고 터치패드를 누르면 로봇이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사람과 호흡을 맞춰 일하는 이른바 '협업 로봇'들입니다.

이들 로봇은 기존 로봇과 달리 몸집이 작고 움직임이 섬세해 사람과 함께 일하기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 머물렀던 로봇 활동 영역이 의료나 가사 분야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론 알터로비트,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
"움직임이 불편해져 집에서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 로봇이 가사도우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근 '협업로봇' 업체들은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로봇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던 것과는 달리 협업 로봇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며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science 설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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