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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LPGA] 이미림, KIA 클래식 2R 공동 1위…김효주 5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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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미림(25·NH투자증권).©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2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미림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미림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미국의 모건 프레셀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프레셀은 이날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인 8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해 2차례 LPGA투어 정상에 올랐던 이미림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한국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월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이미림은 3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4번과 5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치면서 만회했다.

이미림은 7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쳤다. 그러나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전반 9홀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미림은 11번홀에서 버디,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가면서 집중력을 끌어올려 16번·17번홀 연속 버디를 잡고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주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20·롯데)는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치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14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권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와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는 나란히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이날 2타를 줄이면서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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