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팀쿡의 위엄

[헤럴드POP = 온라인]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팀쿡의 위엄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소식을 전한 애플 팀쿡이 화제다.

포춘지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지도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죽기 전 자신의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은 최근 미국 경제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조카의 교육을 마치면 자신의 재산을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인터뷰에서 팀 쿡은 “현재 10살인 조카의 교육을 마치면 나의 재산을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말하며 “단순히 수표를 써주는 것이 아니다. 그 이상으로 좀 더 체계적인 자선 방식을 찾겠다”고 전했다.

포춘이 추산한 팀 쿡의 재산 규모는 7억8500만 달러(약 8667억 원) 정도. 팀 쿡은 현재 1억2000만 달러어치의 애플 주식과 당장 현금화할 수 없는 제한부 주식 6억6500만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기부 방식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팀 쿡은 단순히 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선단체에 조직적인 사업안도 제시할 것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팀 쿡은 26일(현지시간) 포춘이 발표한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지도자 50인’에서 올해 최고의 지도자로 선정됐다. 아이폰6의 성공을 이끌고 애플페이, 애플워치 등을 통해 혁신을 추구해온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유럽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노력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뽑혔으며,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3위에 올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국가 개혁에 나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뒤이어 프란치스코 교황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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