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억류 3명으로… 정부, 송환 요구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는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괴뢰정보기관의 배후조종과 지령 밑에 최고수뇌부를 어째보려고 날뛴 극악한 테러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진술’에서 김씨는 “2010년 북한 최고지도부가 철도로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지령을 받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고, 최씨는 국방자료 제공, 간첩사건 조작 등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이날 김씨가 중국 단둥에 파송된 선교 목사라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을 억류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들의 송환을 요구했다. 이로써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3명으로 늘어났다.
<유신모 기자 sim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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