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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뉴스쇼 판] 경남서 등교 거부…무상급식 중단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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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반발해 경남도 일부 지역에서는 등교 거부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다. 무상급식 재개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집회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부터 유상급식으로 전환되면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해당 기사를 TV조선 동영상으로 보기

[앵커]
경상남도 무상 급식 중단이 일부 지역에서는 등교 거부 사태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경남 하동의 쌍계초등학교, 교실이 텅 비었습니다. 오늘 전교생 37명 가운데 1명만 등교했습니다.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반발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선희/학부모
"한 달에 20만원 정도 부담해야 되는데 농사짓는 사람이나 아니면 도시의 서민들은 너무 큰 부담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앞으로 2주 동안 금요일 마다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을 계획입니다.

학부모들은 무상급식 재개를 요구하는 집회도 열었습니다.

박윤기/학부모
"급식비 납부 거부와 동시에 급식비 지원 하동군의 추가 경정을 요구하고 학교급식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함양과 함안의 학부모들은 급식비를 내지 않고 집에서 점심 밥을 먹이거나 도시락을 싸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창원과 양산, 통영 지역 학부모들은 SNS를 개설해 피켓 시위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별 급식을 찬성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박종옥/학부모
"가난한 아이들에게 집중해서 사회 출발할 때 같은 경쟁력을 갖고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당장 다음달부터 유상 급식으로 전환되면 이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이성진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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