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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통신3사 주총 마무리..SKT, 신규사업 추가..KT는 정관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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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T가 27일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황창규 KT 회장이 의사 결정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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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텔레콤, LG U+ 통신 3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하고 각기 다른 전략을 선보였다. KT는 정관을 바꿨고 SK텔레콤은 신규사업을 추가했다.

27일 KT는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정관의 목적 중 '뉴미디어사업'이 '뉴미디어사업 및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으로 변경됐다. KT 관계자는 "사업 목적인 뉴미디어사업을 근거로 인터넷TV(IPTV) 사업을 영위 중이었으나 사업의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총 5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임헌문(KT Customer부문장), 박정태(KT 윤리경영실장) 이사가 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장석권(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동욱(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현대원(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이사가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에서는 박대근(한양대학교 경제연구소장), 정동욱(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이사가 선임됐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11명의 이사 보수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한 59억원으로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SK텔레콤 보라매사옥에서 제3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 이사 선임, 2014년 재무제표 확정,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장동현 사장을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장동현, 조대식)과 사외이사 4인(안재현, 오대식, 이재훈, 정재영)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위원회는 안재현, 오대식, 이재훈 이사가 맡는다.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금 지급도 확정했다. 한편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수출·입업 및 수출·입 중개·대행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했다.

잇달아 열린 이사회에서는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의 지분을 100% 확보해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주와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의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잔여 지분을 전량 취득해 SK브로드밴드의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와의 완전 모(母)-자(子) 회사 관계 구축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 U+는 지난 6일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서울 상암사옥에서 개최했다. 이상철 LG U+ 부회장은 주총에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수용하는 지능형 스마트비서 서비스와 비디오 핵심 서비스의 리더십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확대에 따른 전자결제, 데이터센터(IDC)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장동력으로 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하현회 ㈜LG 사장을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과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한미숙 한양대학교 학연산클러스터 특임교수와 정하봉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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