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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韓美 합참의장 회담, 한미동맹 재확인...사드 논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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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최윤희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27일 한·미 합참의장 회담을 갖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준비와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방안,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뎀프시 의장 방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DD)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이날 합참의장 회담 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한·미 합참의장은 62년 역사를 가진 동맹의 굳건함과 한미동맹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회담에 배석한 합참 관계자는 “오늘 회담에서 사드를 포함한 정책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이번 회담에선 전작권 전환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한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26일 방한한 뎀프시 합참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을 수훈한데 이어 국립현충원 참배와 한미 합참의장 회담, 한민구 국방부장관 예방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뎀프시 의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전용기 편으로 일본으로 가는 도중 일본으로 가는 도중 “아시아·태평양 역내의 통합된 미사일 방어 우산을 구축하는데 진전을 보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각기 자신들의 입장에서 MD 체계를 획득하는데 부분적인 진전을 보고 있으며 이는 (한·미·일 3국 MD 체계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해 사드 문제를 논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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