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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 중 9곳이 백중세 … 집 나간 무소속들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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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지역 릴레이 여론조사

한국갤럽·한국리서치·엠브레인 공동

4·11 총선은 역대 선거 중 오차범위 내의 접전 지역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일보가 3월 31일 한국갤럽-한국리서치-엠브레인에 의뢰해 지역구 10곳의 유권자 6000명(지역별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그렇다. 이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6곳을 비롯해 조사 대상 지역 10곳 중 9곳에서 1~2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4.0%포인트) 이내였다.

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수도권 6곳 중 4곳은 민주통합당, 2곳은 새누리당이 ‘백중우세’였다. 민주통합당에선 도봉을 유인태 후보(35.7%), 인천 남동갑 박남춘 후보(26.1%), 고양 일산동 유은혜 후보(39.6%), 군포 이학영 후보(43.6%) 등이 각각 새누리당 후보에게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중랑을 강동호 후보(32.8%)와 송파병 김을동 후보(40.9%)가 각각 민주통합당 후보보다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고전 중이다.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은 15.5%로 3위를 달리고 있고, 진성호(중랑을) 의원은 5.9%로 정통민주당 김덕규 전 의원(9.2%)에 이어 4위에 머물고 있다.

18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현재의 민주통합당)과 자민련(현재의 자유선진당)의 대결 구도였던 충남에선 자유선진당의 부진으로 인해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공주에선 박수현(민)·박종준(새) 두 후보가 28.2% 대 26.4%로 접전 중이고, 자유선진당 윤완중 후보는 9.0%에 머물렀다. 보령-서천에선 김태흠(새) 후보가 25.8%로 이 지역 현역인 류근찬(선) 후보(19.8%)를 앞서고 있는데 비해, 민주통합당 엄승용 후보는 11.2%로 3위로 밀렸다. 포항남-울릉에선 김형태(새) 후보가 25.7%로 친여 성향의 무소속 정장식(16.5%)·박명재(11.0%)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제주갑은 현경대(새)·강창일(민) 두 후보가 30.7% 대 30.1%로 초박빙 접전 중이고,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10.8%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다(표본 구성은 www.joongang.joinsmsn.com에 게재). 조사는 집전화 RDD와 휴대전화 패널 결합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10개 지역 평균 응답률은 집전화 15.4%, 휴대전화 51.8%였다.

하루 10곳씩 5일간 … 집·휴대전화 함께 조사

◆관심지 50곳 여론조사
=이번 여론조사는 5일간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앙일보의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 중 첫 번째 결과며, 오늘부터 매일 10곳씩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관심 지역이라도 이미 판세가 기울었다고 판단되는 곳을 제외하는 대신, 관심권이 아니라도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을 새로 포함해 총선 전체 판세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중앙일보는 언론사 중 유일하게 총선 판세 파악을 위해 1월 초부터 4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해 왔다. 또한 2010년 지방선거와 2011년 각종 보궐선거 때에 비해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집전화 RDD와 휴대전화 패널 결합방식을 채택했다. 마지막 50곳 여론조사의 집전화 RDD는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 휴대전화 패널 조사는 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이 각각 맡고 있다.

신창운 기자 survey@joongang.co.kr
▶신창운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scw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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