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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세계 스켈레톤 윤성빈’ 역대 최고 성적…지난 성적보다 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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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세계 스켈레톤 윤성빈 [사진 중앙포토]



‘세계 스켈레톤 윤성빈’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1·한국체대)이 생에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켈레톤 사상 최고 성적을 남겼다.

윤성빈은 7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개최된 2015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 46초 09를 기록,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이 기록한 8위는 한국 스켈레톤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성적이다.

윤성빈 이전에는 조인호 현 대표팀 감독이 2007-2008 시즌에 기록한 26위가 역대 세계 선수권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아울러 윤성빈은 지난해 소치 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 성적(16)보다도 크게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무에 올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낸 윤성빈은 처음 출전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생소한 트랙에서 큰 경기를 치렀지만 윤성빈은 네 차례 레이스 내내 스타트 기록에서 정상권을 유지했다.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가장 빠른 4초 86, 2차 레이스에서 세 번째로 빠른 4초 93을 기록하고 이어 이날 3차 레이스에서도 4초 86으로 전체 3위의 스타트 기록을 유지했다.

아울러 윤성빈은 이날 3~4차 레이스에서는 경기 운영도 한층 가다듬어 순위를 높였다.

2차 레이스까지 전체 10위를 달리던 그는 이날 두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8위로 올라갔다.

한편 대회 우승은 세계 랭킹 1위인 최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차지했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이한신(27·강원도청)은 1~3차 레이스 합계 2분 51초 93을 기록, 24위로 분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세계 스켈레톤 윤성빈’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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