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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고성능 초콜릿 색상 자동 감별기 ‘비결은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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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 같은 초콜릿은 작은 사탕처럼 생겼고 여러 색상이 섞여 있다. 초콜릿마다 색소가 들어가 있는 것. 그런데 이런 M&M’s 초콜릿을 색상별로 나눠줄 수 있는 스마트한 기기가 있어 눈길을 끈다.

전자신문

분배기가 색상별로 초콜릿을 나누는 과정은 이렇다. 먼저 색을 식별하고 분하는 것이다. M&M‘s 초콜릿을 센서가 확인한 다음 아두이노로 작동하는 서보모터를 통해 특정 위치로 나눠서 떨어뜨리는 것이다. 다만 이럴 때 서보모터와 색상을 구분하는 센서의 움직임 사이에는 지연시간, 그러니까 병목현상이 발생하기 일쑤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병목현상을 아이폰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와 비슷하게 나온 식별기는 모두 초콜릿이 멈춰있는 상태에서 색상을 식별해야 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아이폰 카메라를 이용해 자유 낙하 중인 초콜릿의 색상을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 떨어지는 동안 아이폰을 통해 인식한 색상 정보는 아두이노에 설치된 블루투스 모듈로 전해진다. 아두이노가 게이트를 조작하면 M&M’s 초콜릿은 색상별 위치로 구분된다. 아이폰을 이용한 덕에 자유 낙하 도중 색상을 식별, 기존 식별기보다 훨씬 속도가 빨라졌다고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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