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타이미 김디지 비난, 의도치 않은 '노이즈마케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최나영 기자] 타이미 전 소속사 프로듀서가 자신의 SNS에 타이미와 관련된 글을 게재해 시선을 모은다.

타이미의 전 소속사 프로듀서인 김디지는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전 소속사 악덕 사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말문을 연 "예능 소재로 욕하고 정리되지 않은 행동들이 좋은 편집포인트고 이슈겠지만 뮤지션은 결국 음악이 남는 법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디지는 "이름 바꾸고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 몰이 천박한 동정이라도 받으려 했던거, 아등바등 사는거, 검찰정에서 기소돼서 연기하며 수사관에게 울다 혼난거 하나도 안 멋있다. 안티가 많건 적건 음악하는 사람인데 연예인병 걸려서 왜 저러나 싶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비아때가 좋긴 좋았다"라고 타이미를 직접 겨냥하며 "그 때 단순히 검색어가 아니라 홍보 목적의 노이즈였지만 지금은 왜 저 X랄 하는지 의문이긴 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타이미는 이비아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돌아온 여성 래퍼. 2009년 '일기장'이란 곡으로 데뷔해 '오빠! Rap 해도돼?'의 19금 버전을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자로서는 드문 속사포랩을 구사하며 '여자 아웃사이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활동 당시 교복을 입고 바나나를 먹는 앨범 재킷이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와 가사들로 선정성 논란에 오르내렸다.

이 같은 김디지의 글은 욕설, 성희롱 등 수위 높은 공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net '언프리티랩스타'를 더욱 뜨겁게 만드는 의도치 않은 노이즈마케팅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MC메타의 제안으로 타이미와 졸리브이의의 디스전이 시작됐다. MC메타는 2년 전 '쇼미더머니'에서 시작된 이들의 디스전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깜짝 제안을 했다.

타이미는 졸리브이에게 “넌 그냥 똥 같은 존재. 밟아주기도 더럽지. 난 사람 아닌 돼지랑은 못 놀겠네”라고 시작되는 랩으로 졸리브이를 디스했고, 졸리브이도 타이미에게 “넌 고작 할 수 있는 게 고작 욕과 허세”라면서 “이비아에서 타이미, 바뀐 것도 없다”고 말하며 타이미를 공격했다. 타이미는 또 한 번 졸리브이에게 발끈하며 욕을 쏟아냈다.

nyc@osen.co.kr
<사진> '언프리티랩스타' 캡처
[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