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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지성, 중국서 인기 폭발 '수요일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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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성희 기자]배우 지성이 중국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중국에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의 남자주인공을 맡은 지성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올 1월부터 중국은 외국드라마에 규제를 두기 시작했다. 중국 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됐던 SBS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KBS2 '조선총잡이'등과 달리, '킬미,힐미'는 국내 방영 최소 6개월 후에야 중국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다.

헤럴드경제

[사진제공=나무엑터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미, 힐미'는 중국 내에서 한국드라마 검색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중국 언론에서는 지성을 '수요일의 남자'로 부르며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킬미, 힐미' 드라마 커뮤니티가 생성돼 팬층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지성의 전작 드라마인 KBS2 '비밀' 역시 순위권 내로 진입하며 '지성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과 비교해 지성의 웨이보에 팔로워 수가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사칭 계정까지 등장했다고.

지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중국 방문 계획에 대한 팬들의 문의는 물론이고, 중국 광고 출연 제의 역시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중화권에서의 인기에 우리 역시 놀라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 종영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오는 1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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