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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새정치, '박종철사건 은폐' 박상옥 청문회 불가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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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아무나 하나…박종철 수사기록 내놔야"

뉴스1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은폐·축소자가 대법관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청문회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옳고 그름을판단해주는 자리에 잘못된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법관이 된다면 대한민국 대법관은 아무나 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법관은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릴 수 있어야 하고 하자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한다고 민주화를 외치다 고문을 당해 죽어간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을 덮고 가자고 한다면 이는 역사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도 더 이상 억지를 부리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서 대변인은 "박 후보자가 수사를 했었고 또 다른 고문 수사관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을 수사하자고 용기 있게 제기했는지 수사기록을 달라"며 "박종철 유족들이 수사기록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개인정보 위험이 있다며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h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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