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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질주하는 감자 '허니버터칩'… 선호도 27.3%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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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권 포카칩·수미감자칩은 9%대 그쳐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노컷뉴스

(그래픽=리얼미터)


감자칩 시장의 패권다툼이 치열하다. 그 중에서도 허니버터칩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선호도는 27.3%로 9%대에 머문 2위권 브랜드들에 비해 세 배가량 높았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가 지난해 8월 출시해 4개월 만에 200억원어치가 팔린 히트 상품이다.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입고되자마자 '완판'되는 '감자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허니버터칩은 아카시아꿀과 고메버터를 사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내 짠맛 일색이던 감자칩 시장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오리온의 포카칩 스윗치즈맛은 9.9%로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생산량을 늘려 허니버터칩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는 농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9.5%로 뒤를 이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은 아직도 달콤한 감자칩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다”며 “후발 주자들이 허니버터칩보다 많이 판매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허니버터칩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대체상품으로 구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한경-리얼미터 톱10 브랜드조사는 2015년 2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3%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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