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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TV쪼개기] '라스' 엠버, 어눌했던 여군은 잊.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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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황미현 기자] 그룹 에프엑스의 엠버가 어눌했던 여군의 모습 대신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엠버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했을 때와는 다른 통통 튀는 모습으로 대활약했다. 이날 엠버는 다른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소녀답게 '꺄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분량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짧고 강한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날 엠버는 '진짜사나이' 때와는 상반된 편안한 말솜씨로 시선을 끌었다. '진짜사나이' 당시 교관의 기에 눌려 알았던 단어도 잊은 채 '잊으시오'라는 대 유행어를 만들어낸 엠버는 이날 규현의 개그에 일침을 가하는 등 예능감을 발휘한 것.

사실 엠버는 의도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순수한 웃음을 선사한다. 계산된 입담이 아닌 순수함 속에서 터져 나오는 이야기들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하는 중이다. 김구라 역시 "의도하면 더 웃기지 않는다. 맹승지를 봐라"라며 엠버의 활약에 엄지 손가락을 들기도 했다.

엠버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규현의 개그에 솔직하게 "오빠 재미없다"라고 저격하는가 하면, 김구라가 조심스럽게 질문한 "여성에게 대시를 많이 받았느냐"는 질문에도 쿨하게 대답했다. 엠버는 "마음 바뀌면 연락하라는 여자 친구들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남자를 좋아한다"며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엠버는 절친한 사이인 동해, 박재범에 대해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MC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앞서 엠버는 '진짜 사나이'에서 역시 꿀성대 교관에게 반한 모습을 보여 의외의 소녀감성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엠버는 꿀성대 교관의 선글라스 벗은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해 시선을 끌었고, 바느질에 이은 엠버의 색다른 모습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엠버는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역시 신선한 매력을 추가시키며 대세에 더욱 자리매김했다.

goodhmh@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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