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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돌아온 추신수 "안아픈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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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텍사스 추신수.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추신수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왼 팔꿈치, 9월 왼 발목을 잇따라 수술 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지 6개월 만이다.

두 타석을 소화하고 4회초 수비 때 교체된 추신수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안아프고 그라운드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첫 경기여서 당연하겠지만 직구에 (타이밍이) 늦는 감이있다. 오늘 본 공들이 한 개만 빼고 모두 직구였고, 기다리기보다 공격적으로 스윙했는데 아직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공을 더 봐야겠다”고 말했다. 빅리그 최고의 우익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던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와 지난해 텍사스에서 낯선 포지션을 경험했다. 하지만 올해 우익수 복귀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도 우익수로 안정된 수비를 뽐냈다.

그는 “겨울에 운동을 많이하며 몸을 만들었다. 팀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아 매일 공을 던지고 치면서 근육통이 생겼지만 특별히 안좋은 곳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아프고 그라운드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작년에는 이런 기분을 못느꼈다”며 크고작은 부상 탓에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보기도 했다.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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