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서울 둘레길 코스, '157km 힐링로드'…"접근성 좋고 풍광 남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서울 둘레길 코스` [사진 중앙포토]


서울 둘레길 코스, '157km 힐링로드'…"접근성 좋고 풍광 남달라"

서울 둘레길 코스가 인기다.

서울 둘레길은 제주올레, 지리산둘레길에 버금가는 코스를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 완전 개통한 서울둘레길 코스를 소개한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크고 작은 산을 둘러가는 길을 잇는 서울 둘레길 코스는 모두 8코스다. 총 연장 길이 157㎞에 달한다. 각 코스 출발점과 도착점을 지하철역으로 정해 접근성이 좋고, 길에서 보는 풍광도 남다르다.

화려한 도시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트레일이다.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은 서울둘레길을 ‘3월의 추천 길’로 정했다. 이달의 추천 길에 관한 상세 정보는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koreatrails.or.kr)’에서 볼 수 있다. 걷기여행길 포털은 전국 540개 트레일 1360여 개 코스의 정보를 구축한 국내 최대의 트레일 포털사이트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다.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서울 노원구)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불암산을 둘러 통과하는 코스다. 이 코스는 수락산과 함께 연계되어 태릉까지 이어지며 코스 주변으로 당고개역, 상계역, 화랑대역 등 지하철역이 가깝다.

ㅇ 코스경로 : 도봉산역~서울창포원~덕릉고개~넓은마당~경수사~성관사~넓적바위~학도암~태릉~화랑대역

ㅇ 거리 : 14.3㎞

ㅇ 소요시간 : 6시간 30분

ㅇ 난이도 : 어려움

ㅇ 문의 :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자연자원팀 02-2133-2159

2코스 용마·아차산코스(서울 노원·광진·중랑구)

구릉산,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다. 경사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한 코스에 산 4개를 걸어야 소화해야 한다. 구릉산과 망우산은 높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돼 있어 산행의 진수를 맛보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용마산과 아차산은 정비가 잘 돼있어 큰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특히 아차산은 쉼터와 약수터가 곳곳에 위치해 쉬엄쉬엄 걷기에 좋다.

ㅇ 코스경로 : 화랑대역~중랑캠핑숲~구릉산~망우산~용마산~아차산~광나루역

ㅇ 거리 : 12.6㎞

ㅇ 소요시간 : 5시간 10분

ㅇ 난이도 : 어려움

ㅇ 문의 :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자연자원팀 02-2133-2159

3코스 고덕·일자산코스(서울 강동·송파구)

고덕·일자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의 자연경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숲길은 고도가 높지 않으며, 주변에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코스가 긴 편이라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트레킹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

ㅇ 코스경로 : 광나루역~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수서역

ㅇ 거리 : 26.1㎞

ㅇ 소요시간 : 9시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자연자원팀 02-2133-2159

4코스 대모·우면산코스(서울 강남·서초구)

수서역에서 출발해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대부분 산길이지만 고도가 높지는 않다. 산림자연자원이 풍부하고 길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광이 근사하다. 또한 구룡산과 우면산 사이의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을 경유하는 길은 경관이 좋고, 평탄하고 아늑한 산책로로 가뿐하게 걸을 수 있다. 출발지인 수서역과 도착지인 사당역은 지하철·버스로 접근하기 좋다.

ㅇ 코스경로 : 수서역~대모산~구룡산~여의천~양재천~우면산~사당역

ㅇ 거리 : 17.9㎞

ㅇ 소요시간 : 8시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자연자원팀 02-2133-2159

5코스 관악산코스(서울 금천구)

관악산코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 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관악산의 둘레길을 따라서 걷는 코스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역사문화유적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대부분의 구간이 숲길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코스지만 서울의 산림자연환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기도 하다.

ㅇ 코스경로 : 사당역~관음사~낙성대~ 서울대입구~삼성산성지~호합사~석수역

ㅇ 거리 : 12.7㎞

ㅇ 소요시간 : 5시간 50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자연자원팀 02-2133-2159

6코스 안양천코스(서울 금천·구로·영등포·강서구)

안양천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해 안양천, 한강을 따라 걸어 가양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전체 코스가 18㎞로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하고, 전 구간이 평탄한 지형이라 큰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서울의 하천과 한강을 만끽할 수 있어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코스와 차별화 된다. 곳곳에 운동시설, 산책로, 편의시설, 휴게시설이 있다.

ㅇ 코스경로 : 석수역~안양천~한강~가양역

ㅇ 거리 : 18㎞

ㅇ 소요시간 : 4시간 30분

ㅇ 난이도 : 쉬움

ㅇ 문의 :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자연자원팀 02-2133-2159

7코스 봉산·앵봉산코스(서울 강서·마포구)

봉산·앵봉산코스는 가양역에서부터 출발해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과하고, 월드컵경기장도 지나는 코스다. 봉산과 앵봉산은 산행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ㅇ 코스경로 : 가양역~노을공원~하늘공원~월드컵경기장~봉산~앵봉산~구파발역

ㅇ 거리 : 16.6㎞

ㅇ 소요시간 : 6시간 10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자연자원팀 02-2133-2159

8코스 북한산코스(서울 은평·성북·종로·강북·도봉구)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그대로 걷는다. 정비도 잘되어 있고 이미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길이다. 대체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몇몇 코스는 난이도가 높다. 총 코스가 34.5㎞라 하루만에 코스를 돌아볼 수는 없다. 8코스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사찰과 문화재뿐 아니라 계곡물이 졸졸 흘러 눈과 귀가 즐겁다.

ㅇ 코스경로 : 은평뉴타운~선림사~북한산생태공원~탕춘대성암문~불심원~연화정사~성북생태체험관~빨래골지킴터~이준열사묘소~4.19국립묘지~봉황각~우이령길입구

ㅇ 거리 : 34.5㎞

ㅇ 소요시간 : 17시간

ㅇ 난이도 : 보통

ㅇ 문의 :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자연자원팀 02-2133-2159

온라인 중앙일보

'서울 둘레길 코스' [사진 중앙포토]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 중앙일보 : DramaHouse & J Content Hub Co.,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