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기현.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설기현(36)이 은퇴한 후 성균관대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한다.
설기현의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는 설기현이 4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설기현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지도자로의 변신을 고려했고, 성균관대에서 감독 제의가 와 이를 수용했다.
그는 현재 2급 지도자 자격증 밖에 없어 올해 열리는 대학 대회에는 벤치에 앉을 수 없다. 따라서 올해 안에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는 것을 전제로 '감독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설기현은 광운대를 졸업하고 2000년 벨기에 로열 안트워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공격수로 활약하며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당시 16강 이탈리아전의 동점골은 아직도 축구 팬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이후 잉글랜드로 진출해 울버햄프턴, 레딩, 풀럼 등에서 뛰었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 몸담기도 했다. 2010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 그는 울산 현대를 거쳐 2012년부터 인천에서 뛰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issu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