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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애플워치 견제? 페블, 메탈 버전 '페블 타임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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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9일 애플워치 발표 앞두고 메탈버전 발표
페블타임 스틸, 배터리 수명 10일…소비자가격 300달러 될 듯


아시아경제

페블이 3일(현지시간) 메탈 버전의 '페블타임 스틸'을 공개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페블이 최근 '페블타임'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메탈 버전 '페블타임 스틸'을 선보였다. 애플워치 출시를 앞두고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폰 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페블이 신작 '페블타임'과 새로운 타임라인 인터페이스를 선보인 이후 스틸 버전 '페블 타임'을 공개했다. 페블 테크놀로지가 선보인 '페블 타임 스틸'은 기존 페블타임과 기능은 같지만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다.

페블타임 스틸의 초기 판매 가격은 약 250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페블은 초기에 킥스타터에서 사전주문을 받아 판매한다. 이후 최종 소비자 판매가격은 3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9일 애플워치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페블이 '페블타임 스틸'을 내놓으면서 페블이 애플워치를 상당한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워치들이 많이 출시됐지만 소비자들에게서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페블타임 스틸은 7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출시된 페블타임과 비교해보면 스틸 밴드가 일반 밴드보다 1mm 더 두껍지만 배터리 수명은 거의 두 배인 10일이다. 버튼을 누르는 감촉도 전보다 훨씬 개선됐다.

한편 페블 지난달 출시한 '페블타임'은 이전 제품보다 두께가 20% 정도 얇고 7일간의 배터리 수명과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몸체는 플라스틱, 전면 베젤은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는 고길라글래스를 채택했다.

페블타임은 '타임라인'이라는 새로운 UI를 적용했고 시계 측면에 있는 3개의 버튼을 이용해 과거-현재-미래의 앱을 선택할 수 있다. 화이트, 블랙, 레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3일 '스틸' 버전이 추가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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