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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포드, MWC서 ‘핸들-온-모빌리티 전기자전거’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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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포드는 MWC에서 포드가 발표한 핸들-온-모빌리티 (Handle on Mobility) 연구는, 비단 자동차 개발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해 미래의 이동성을 개선한다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계획의 일환이다. 사진=포드코리아 제공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포드자동차는 기존 자동차 및 대중교통 위주로 형성되어 온 도심 교통 인프라에 한층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를 접목시키기 위한 연구를 전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MWC에서 포드가 발표한 핸들-온-모빌리티 (Handle on Mobility) 연구는 비단 자동차 개발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해 미래의 이동성을 개선한다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계획의 일환이다.

핸들-온-모빌리티 (Handle on Mobility) 전기자전거 연구는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고 건강하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이동 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포드의 프로젝트다.

포드는 이를 위해 전 세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자전거 디자인 및 설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00여 개의 제안을 모았으며 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모드-미(MoDe:Me) 및 모드-프로(MoDe:Pro) 전기자전거 두 종을 이번 MWC를 통해 선보였다.

◇모드-미(MoDe:Me) 전기자전거=자전거 제작사인 다혼(Dahon)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모드-미 전기자전거는 주로 도시 근교 통근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쉽게 접히고 간편한 보관이 가능해, 도시 근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근하는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드-프로(MoDe:Pro) 전기자전거=포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드-프로 전기자전거는 물건을 배달하는 목적에 가장 최적화됐다. 포드 트랜짓 커넥트(Ford Transit Connect)와 같은 상용 밴 차량 등에 쉽게 실릴 수 있다.

두 종의 전기자전거는 200와트 모터와 시간당 9암페어를 내는 배터리를 장착, 시속 25km에 이를 때까지 운전자의 페달을 밟는 동작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의 장애물이 가까워졌을 때 후면 초음파 센서를 통해 발견하고 진동 및 발광 램프를 통해 자전거 운전자 및 후방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 신호를 자동으로 알리는 안전장치가 제공된다.

자동차에 쉽게 실릴 수 있게 접히도록 설계된 모드-미(MoDe:Me) 및 모드-프로(MoDe:Pro) 전기자전거는 애플 아이폰6에서 작동하는 모드-링크(MoDe:Kink) 앱과 연동되어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아울러 제공된다:

◇내비게이션=방향 전환 시 회전해야 하는 방향 쪽 손잡이에 진동을 주어 운전자에게 알려주며 이 때 방향 지시등 역시 자동으로 켜진다. 목적지에 이르는 여러 경로 가운데 자전거 통행에 가장 적합한 경로를 제시하며, 시시각각의 위험 신호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한 경로 제시=자동차 및 대중교통과 연계된 장거리 이동에 대해서도 비용, 시간, 자전거 이동 비율, 날씨, 주차 요금, 배터리 충전소 위치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산출해 낸다.

이는 특히 자전거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까지 이동한 뒤, 전철로 목적지 인근 역으로 먼 거리를 이동한 후, 다시 자전거로 목적지로 최종 이동하는 일상적인 여행 패턴과 매우 가깝다. 모드-링크 앱은 임시 운행 중지와 같은 대중교통의 돌발 상황에서도 이를 미리 파악하고, 대안 경로를 신속히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페달링 모드=전기 모터의 페달링 모드는 다양하게 설정 가능하다. 운전자의 심박 수와 연동시킬 수 있으며,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에 ‘노 스웻(No Sweat)”’모드를 켜면 전기 모터가 자전거 이동을 전담하게 되어 보다 쾌적한 상태로 도착할 수 있다.

◇포드 싱크와의 연동=포드 자동차 내에 쉽게 실리고 충전 가능하며, 포드 자동차 내의 싱크 시스템과 연동, 자동차 내 안내 패널에 상태가 표시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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