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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캐나다 정부, "방북 억류 임현수 목사 소재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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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노컷뉴스

임현수 목사


북한을 방문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5주 넘게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소재 파악에 나섰다.

캐나다 외무부의 캐이틀린 월크먼 대변인은 "영사담담 관리들이 임 목사의 가족과 접촉하면서 영사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교회 측은 사실상 임 목사가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교회 측은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외국인에 대해 3주간 격리한다고 해서 처음엔 기다렸지만, 시일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빛교회 관계자는 임 목사가 지난 1월 31일 북한 라진에서 평양으로 이동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임현수 목사는 캐나다 동부 토론토 인근의 큰빛교회의 담임목사로 지난 20여 년간 북한을 100회 이상 오가며 대규모 인도적 지원 사업과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 왔다.

임 목사가 북한 당국에 의해 억류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 2007년 라진에서 억류됐다 석방된 김재열 목사에 이어 한국계 캐나다인으로는 두 번째이다.

한편, 교회 신도들은 지난달 27일 금요기도회에서 임 목사의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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