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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현대·기아차, 신형 '투싼'·'스포츠스페이스' 제네바모터쇼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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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강인하고 세련된 도심형 SUV, 7단 DCT 적용 우수한 성능 겸비

메트로신문사

현대차는 3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15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5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올 뉴 투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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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를 공개하고 있다./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2015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유럽 맞춤형 신모델을 다양하게 내놓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올 뉴 투싼을 처음 공개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뉴 투싼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나온 모델로, 이번달 국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과 미국에도 출시된다.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5mm, 전폭은 30mm가 늘어나는 대신 전고는 10mm 낮아져 차체가 더욱 커지면서도 안정감은 더욱 강화됐다.

차량 앞부분에는 대형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를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했다.

올 뉴 투싼 디젤 유럽 모델은 배출가스 최소화와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U2 1.7ℓ 엔진과 R 2.0ℓ 엔진을 탑재했다.

가솔린 유럽 모델에는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ㆍm의 감마 1.6ℓ G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DCT)가 적용된 감마 1.6ℓ 터보 GDi 엔진을 얹었다.

이들 모델에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과 스마트 후측방 경고 장치(BSD),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 등 최신 안전 기술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유럽형 신형 투싼을 체코공장(HMMC)에서 생산해 유럽 현지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유럽 현지 전략모델인 신형 i20 쿠페와 i30, i40, ix20, 친환경 올 뉴 투싼 48V 하이브리드 쇼카,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쇼카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i20 쿠페는 i20 3도어 모델로, 터키공장에서 생산돼 다음달부터 유럽에 시판된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Sportspace)와 유럽 현지 전략 차종 씨드의 역동성을 강조한 '씨드GT 라인'을 공개했다.

독일 기아디자인센터가 개발한 스포츠스페이스는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그랜드투어링 왜건 모델이다.

1.7 터보 디젤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48V 배터리 및 컨버터가 탑재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친환경적이면서도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씨드GT 라인은 씨드 GT 기본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아이스큐브 타입의 LED 주간전조등을 달아 차별화를 꾀했다. 1.0ℓ 터보 GDi 엔진, 유로6 1.6ℓ 디젤 엔진, 7단 DCT 등을 적용해 동력 성능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김종훈 기자 fu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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