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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역시 엘넥라시코' LG, 넥센에 9회말 끝내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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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역시 '엘넥라시코'였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키나와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LG는 루카스 하렐이 선발 마운드에 올린 가운데 오지환(유격수)-정성훈(1루수)-박용택(3루수)-이병규(7·좌익수)-이진영(지명)-정의윤(우익수)-손주인(2루수)-백창수(3루수)-최경철(포수)이 선발 출전했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이택근(중견수)-유한준(지명)-박병호(1루수)-김민성(3루수)-스나이더(좌익수)-강지광(우익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에 선발투수 한현희를 내세웠다.

넥센이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민성이 하렐의 초구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LG는 6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이병규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말에는 넥센 김정훈의 제구가 흔들리며 2사 3루 상황에서 3연속 볼넷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넥센은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9회초 김지수가 2타점 역전 적시타로 3-2 재역전을 만들었다. 다시 반격에 나선 LG는 9회말 김재율과 조윤준의 연속 안타, 황목치승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끝내기 기회에서 김용의가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고, 이 공을 김하성이 실책을 범하며 2,3루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오며 LG의 끝내기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LG는 하렐(4이닝 1실점)-임지섭(2이닝)-유원상(1이닝)-김선규(1.1이닝 1실점)-정찬헌(0.2이닝 1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넥센은 한현희(3이닝)-김택형(2이닝)-금민철(2이닝 1실점)-김정훈(1이닝 1실점)-손승락(1이닝 2실점) 순으로 이어 던졌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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