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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70㎡대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대세가 된 '틈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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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틈새' 분양단지
구분 단지명 위치 전용면적(㎡) 총가구(실)수 시공사
전용 70㎡대
아파트
아산테크노밸리 3차 이지더원 충남 아산시 둔포면 72 1184 EG건설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블록 74, 84 832 대우건설
이천 증포 한양수자인 경기 이천시 증포동 증포3지구 3,5블록 72, 84 974 한양
주거형
오피스텔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1-1-2블록 23~55 254 KCC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 23~84 321 한화건설
일산 요진 와이시티 테라스&타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24~48 293 요진건설산업
자료= 각 사


최근 전셋값 상승 등으로 작은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형이지만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전용면적 70㎡대 아파트, 아파트 형태의 주거형 오피스텔 등이 주목받고 있다.

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용 70㎡대 아파트나 주거형 오피스텔 등 과거 틈새상품으로 시장에 등장했던 상품이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 사이에서도 비교적 저렴하면서 주거편의, 실용성 등을 갖춘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착한 가격에 실용성까지 .. 주력상품으로 부상

우선 전용 70㎡대 아파트는 소형인 59㎡, 중형인 84㎡의 중간형으로, 84㎡와 비교했을 때 조금 작지만 평면, 구조 등을 비슷하게 구성해 체감상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설계했다. 저렴한 분양가에 중형 아파트처럼 주거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베란다를 확장하는 경우 실사용면적이 더 넓어진다.

이같은 강점이 부각되면서 전용 70~75㎡ 구간 물량은 지난 2011년 이후 5배 이상 급증, 건설사마다 주력 평형의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일명 '아파텔'로 불리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대게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을 적용, 주거 성능을 개선했다. 비교적 넓은 평면에 원룸형 대신 2~3개의 방, 4베이·판상형 구조를 적용하거나 내부 구조 등을 직접 고르는 선택형 평면을 제공하는 식이다. 피트니스센터, 바비큐장 등 각종 커뮤니티 설비까지 갖추면서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형 오피스텔은 일부 평형 최고 800.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이틀만에 완판된 바 있다.

■주목할 만한 대세 '틈새상품'은?

3월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전체 832가구 가운데 256가구를 전용 74㎡로 공급하며 이어 4월 한양이 이천 증포동에서 공급하는 '이천 증포 한양수자인' 974가구 역시 전용 72㎡ 물량을 확보했다.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역시 최대 전용 77㎡의 소형주택 대체 상품으로 지어진다. 3베이 설계가 적용되며 일부 주택형에는 팬트리와 알파룸이 마련된다.

이달 공급되는 EG건설의 '아산테크노밸리 3차 이지더원'은 1184가구를 모두 전용 72㎡로 구성했다. 4베이 구조에 거실을 최대 5.9m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공용홀 로비, 선반형 실외기실, 입면분할창호 등을 갖췄다.

KCC건설이 위례에서 분양중인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오피스텔이지만 2~3개 방으로 구성, 가족 형태에 따라 내부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평형에 따라 거실과 침실 사이 벽체를 유리창, 슬라이딩 도어 등으로 바꿀 수 고 침실 내 알파룸을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사용 가능하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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