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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곤지름 여성에게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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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곤지름, 음부사마귀, 콘딜로마 모두 같은 피부질환이다. 흔히 우리가 곤지름이라고 알고 있는 음부사마귀는 사마귀의 일종이다. 다른 사마귀처럼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고, 치료 또한 비슷하다. 하지만 발생하는 부위가 음부와 항문 주위라는 것이 다르다. 사마귀는 신체 어디에나 발생하지만 음부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 6, 11, 16, 18형에 의해서 발생한다.

곤지름이 여성에게 더 위험한 이유를 알아보자. 여성들이라면 자궁경부암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오직 여성에게만 걸리는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도 유일하게 예방접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에게 곤지름이 더 위험한 이유는 두 질환의 원인이 같다는 것이다. 곤지름과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모두 HPV다. 즉 곤지름에 걸린 상태에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곤지름을 방치한다고 무조건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곤지름이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확률은 매우 낮다. 그렇다고 방치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곤지름은 발견 즉시 빨리 치료하는 것이 건강이나 외관상 모두 좋다.

생기한의원네트워크(서초, 영등포, 노원, 일산, 분당, 인천, 대전, 대구, 수원, 안양, 청주, 부산, 창원)는 아토피, 사마귀, 곤지름, 여드름, 건선, 지루성피부염, 습진, 화폐상습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주요 치료분야로 두고 있다. 분당점 주지언 원장은 “곤지름에 걸린 걸 알았음에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환부가 민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민망함 때문에 치료를 미루면 그 부위가 점점 넓어져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빨리 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생기한의원에서는 면역력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곤지름을 제거해서 곤지름의 재발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뜸과 외용제 등을 사용해서 흉터와 고통도 최소화하는 등 환자의 불편도 줄여주고 있다. 생기한의원은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치료과정을 유튜브에 3D 동영상으로 업로드해서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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