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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에어아시아 사고기 수색 공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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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지난해 말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 8501의 수색 작업이 공식 종료됐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 작업을 2일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는 3일 보도했다.

그러나 밤방 청장은 아직 찾지 못한 희생자 시신을 찾기 위한 소규모 수색 작업은 앞으로도 2~3주 동안 계속될 것이며, 이를 위해 배 3척을 철수시키지 않고 남겨 놓았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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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가족들을 만나 희생자 수색 작업의 최종 종료 시점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수색구조청의 이 같은 발표는 지난달 말 해저에서 에어아시아 사고기 동체 중 마지막으로 남은 대형 잔해를 인양한 데 따른 것이다.

밤방 청장은 2일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을 만났으며, 국가수색구조청이 유가족의 희망을 반영해 희생자 수색작업의 최종 종료 시점을 결정하는 데 조코위 대통령이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지난해 12월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자바해에 추락했으며, 탑승자 162명이 모두 숨졌다.

그동안 수색작업으로 희생자 103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밤방 청장은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 155명 중 3명을 제외한 152명의 유가족들이 관련 법령에 따라 정해진 보상금 12억5000만루피아(약 1억600만원)를 수령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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