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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14년 한국 게임산업을 이끈 게임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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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4년 한국 게임산업을 이끈 회사는 어디일까?

넥슨(Nexon), 엔씨소프트(NCsoft),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게임즈, 네오위즈(Neowiz) 등 5N이 이끌던 온라인게임의 시대가 지나가고 바야흐로 2014년은 모바일게임의 시대가 활짝 문을 연 해였다.

모바일게임의 시대가 활짝 열린 2014년 과거 5N의 구도가 흔들리면서 모바일게임사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매출 1위는 일본과 중국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넥슨의 차지였다. 2009년 9343억원의 매출에 이어 2011년 일본에 상장을 한 이후 2010년 매출 1조원을 신고했던 넥슨은 2014년 1조 6391억원을 기록했다. 엔화 기준으로는 1729억엔으로 2013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엔화 약세로 한화 기준 2013년 매출이 1조 6386억원(1553억엔의 당시 환율 기준)에 비해 거의 성장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2014년도 영업이익이 455억900만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넥슨이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으로 분석됐다.

매출 2위는 엔씨소프트로 8387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82억원으로 33.1%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줬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전년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6% 성장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MMORPG 전문 개발 서비스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갔다.

매출 기준 3위로는 넷마블게임즈가 사상 최대인 5756억원 매출에 10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 게임 규제로 관련 매출이 70%가량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게임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40% 이상 성장한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 ‘모두의 마블’을 선두로 해 각종 모바일 게임들이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로열티 매출이 전년대비 200% 이상 성장한 575억원을 기록하는 등 모바일게임 시대에 가장 잘 적응한 온라인게임사로 평가되고 있다.

매출 기준 4위 자리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매출 555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 5위는 한창 게임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로 매출 5315억원, 영업이익 3026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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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아닌 영업이익률이 높은 알짜 경영을 한 게임 기업으로는 매출 기준과 조금 다른 순위를 보여준다.

매출 10위 안에 든 게임기업 가운데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기업은 스마일게이트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중국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FPS게임 ‘스마일게이트’의 꾸준한 수익을 기반으로 매출 5315억원, 영업이익 3026억원으로 영업익률이 무려 56.9%에 달했다.

2위 알짜 기업으로는 모바일게임 전문 서비스사 컴투스였다. ‘서머너즈워’의 해외 시장 선전에 힘입어 매출 2347억원(매출기준 6위), 영업이익 1012억원, 영업이익률 43.1%를 기록했다.

3위에는 ‘애니팡 신화’를 쓴 선데이토즈로 매출 1441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으로 42.3%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줬다.

이어 엔씨소프트(33.1%)와 넥슨(26.3%)이 각각 4, 5위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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