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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귀국한 클라라, 얽히고설킨 실타래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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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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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배우 클라라가 2일 새벽 귀국했다. 영화촬영 일정으로 홍콩에 머물던 클라라가 귀국해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인다.

지난 12월 23일 클라라가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와 부친 이승규 씨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체가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 간 주고받은 SNS 메시지를 공개해 클라라는 진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클라라는 예정대로 홍콩으로 출국해 영화촬영을 해나갔고 클라라 대신 매니저 김 모 씨가 지난달 귀국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클라라와 광고계약을 맺은 광고주들을 만나서 합의점에 도달했고 결국 분쟁 없이 마무리 짓는 걸로 가닥을 잡은 걸로 전해진다.

당초 ‘클라라 사태’ 3개월 전 클라라와 모델계약을 맺은 A사의 분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A사는 합의에 방점을 찍었다. A사 관계자는 SBS funE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2년 전속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계약 해지로 가닥을 잡았고 별도의 분쟁은 없고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B사 역시 클라라 사태 당시 전속계약 효력이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클라라와의 전속모델 재계약 시점에 임박했기 때문에 재계약 무산 정도로 사태가 진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활동에는 적신호가 켜진 상황. 지난 1월 한국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 조정윤리위원회가 클라라 관련 안건을 채택, 활동 자제를 언급한 상황이라서 클라라가 활동재기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건 클라라가 대중에게 잃었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다. 클라라는 폴라리스와의 분쟁에서 상대 측 주장을 반박하고 또 해명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잡음을 겪었고, 이는 클라라의 진정성을 의심받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대중의 신뢰와 인기를 바탕으로 존재하는 연예인으로서 클라라가 늦었지만 진심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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