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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 대통령 "중동 국가 우리하고 딱 맞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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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일 “중동 국가들은 ‘포스트 오일(post-oil)’ 시대를 대비해서 원전도 건설하고, 플랜트와 에너지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하려고 한다. 우리하고 그것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동 4개국 순방 출국 전 전용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옛날에 오일쇼크로 경제가 탄력을 잃을 뻔 했다가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자’고 해서 나라가 발전했는데 이번에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자는 것도 (보면) 중동 국가들과 (우리나라가)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양한 우리 기업들이 중동에 가서 서로 협력할 일이 많아져서 이번에 많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경제라는 것이 우리나라 시장만 생각하는 나라는 우물안 개구리식이라 발전을 못한다”면서 “시장하면 세계시장을 생각하고, 자꾸 여러 가지 외교를 통해서 경제지평을 넓혀야 그 나라 경제도 발전한다. 우리끼리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다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116명)이 동행하게 된 것을 두고는 “서로 상생 협력할 일이 많아서 대기업, 중소기업이고 할 것 없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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