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중동 4개국 순방 출국 전 전용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옛날에 오일쇼크로 경제가 탄력을 잃을 뻔 했다가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자’고 해서 나라가 발전했는데 이번에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자는 것도 (보면) 중동 국가들과 (우리나라가)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양한 우리 기업들이 중동에 가서 서로 협력할 일이 많아져서 이번에 많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경제라는 것이 우리나라 시장만 생각하는 나라는 우물안 개구리식이라 발전을 못한다”면서 “시장하면 세계시장을 생각하고, 자꾸 여러 가지 외교를 통해서 경제지평을 넓혀야 그 나라 경제도 발전한다. 우리끼리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다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116명)이 동행하게 된 것을 두고는 “서로 상생 협력할 일이 많아서 대기업, 중소기업이고 할 것 없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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