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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MWC 2015]삼성 '올뉴 갤럭시' 선언.. 스마트폰 성공신화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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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야심작 '갤럭시S6' 공개.. 디자인·성능 혁신 담아

삼성 부품 시너지 극대화.. '아이폰'보다 한수위 경쟁 자신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뉴 갤럭시(ALL NEW GALAXY)’를 선언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한번 성공신화 쓰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의 개막에 하루 앞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언팩(Unpacked)’ 행사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을 공개한다. 갤럭시S6는 지난 2010년 6월 첫 ‘갤럭시 시리즈’ 출시 이후 여섯번째로 선보이는 스마트폰 제품이다.

갤럭시S6는 삼성전자가 초심으로 돌아가 디자인과 성능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올 뉴 갤럭시’의 슬로건에 걸맞게 새로운 최신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최대 경쟁모델인 아이폰과 비교해 열세로 지적된 디자인은 물론 내부에 탑재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성능의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선 디자인 측면에서는 이전 모델의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알루미늄 메탈 테두리가 전면적으로 채택되고, 후면에는 강화글라스가 장착됐다. 또한 일체형 배터리를 장착해 두께가 이전보다 날씬해졌다. 일체형 배터리로 인한 충전의 불편함은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기능 탑재로 해결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일컬어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발열 등의 논란이 제기된 기존 퀄컴의 스냅드래곤 대신 삼성전자가 전세계 유일하게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으로 자제 제작한 엑시노스를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으로 양산에 돌입한 업계 최대 용량의 초고속 128GB(기가바이트) UFS(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도 장착해 속도와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삼성의 자체 결제기능으로 내장된 ‘삼성 페이’는 북미시장에서 애플이 이미 선보인 ‘애플 페이’와 결제 플랫폼 경쟁의 한판승부를 예고했다.

갤럭시S6의 화면은 5.1인치 QHD 슈퍼아몰레드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갤럭시S6 엣지는 양쪽 측면에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카메라는 향상된 손떨림방지(OIS) 기능을 갖춘 2000만 화소가 후면에 탑재됐고, 최근의 셀카 열풍과 맞물려 전면에는 500만 화소가 장착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글로벌 1위 기술력을 갤럭시S6에 총체적으로 반영하면서 ‘부품과 세트의 시너지’ 극대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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