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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日 언론 "박근혜 대통령, 군 위안부 명예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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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제96주년 3·1절 기념식 연설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박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의 성의있는 대응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는 박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로 언급했다며 일본 정부가 조속하게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할 수 없는 지도자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했던 지난해 연설처럼 아베 정권을 직접 견제하는 것을 피했지만, 역사를 둘러싼 일본의 움직임에 다시 한 번 경계심을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일본 정부가 교과서 왜곡 시도를 계속해 양국 관계를 훼손했다고 비판하는 등 지난해까지 언급하지 않았던 교과서 문제를 처음으로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발언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로 예정된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박 대통령이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일본이 용기를 내 솔직하게 역사의 사실을 인정하고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가 되자고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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