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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라인' 460억 규모 펀드 조성 "생활형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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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라인 라이프 글로벌 게이트웨이' 투자 펀드 설립해 투자]

머니투데이

사진=머니투데이DB


라인이 O2O(Onilne to Offline) 등 생활형 플랫폼 사업을 위해 50억엔(약 46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에 나선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회사(대표 모리카와 스케)가 O2O, 결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영역의 사업자를 위한 투자 펀드 '라인 라이프 글로벌 게이트웨이(LINE Life Global Gateway)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라인 플랫폼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투자펀드는 해당 영역 서비스를 전개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한 회사와 라인의 제휴를 통해 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주변 서비스를 보강할 계획. 이를 통해 라인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다.

라인은 지난해 10월에 개최한 '라인 컨퍼런스 도쿄(LINE CONFERENCE TOKYO) 2014'에서 라인을 '생활'에 밀접한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생활형 펀드 설립은 이 같은 목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투자 운용은 라인 벤처스 주식회사(대표 마스다 아츠시)에서 담당하게 된다. 운용기간은 향후 10년 동안이다.

라인은 "새로운 이용자 체험 및 부가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의 지원을 적극 늘릴 계획"이라며 "라인과 자금을 지원 받은 기업의 쌍방 사업 확대, 라인 플랫폼 기반을 살린 새로운 에코 시스템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라인은 지난 1월 택시 배차 서비스 '라인 택시(LINE TAXI)'를 도쿄 지역에서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모바일 결제 및 송금 기능인 '라인 페이(LINE Pay)'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문 음식 배달 서비스 '라인 와우(LINE Wow)'도 선보이는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재의 기자 hja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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