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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MWC 2015]삼성 '갤S6' 데뷔전..'몰입감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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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360도 스크린 첫 도입 전시장, 관람자 위주로 구성 [비즈니스워치] 임일곤 기자 igon@bizwatch.co.kr

올해 'MWC'의 하이라이트는 개막 하루 전(1일)에 열리는 삼성전자 '언팩(Unpacked)'이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폰 '갤럭시S6'의 데뷔전이기도 한 언팩은 이전과 달라진 무대 구성 등으로 세계 ICT(정보통신기술)인들의 이목을 끌어당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장에 관람석을 둘러싼 360도 스크린을 처음 도입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언팩은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온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 기기 공개 행사다.

이번 언팩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일 오전 2시30분부터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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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들이 스페인 바로셀로나 MWC 행사장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될 이번 행사에선 'ALL NEW GALAXY'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형식과 내용 모두 새롭게 진행된다. 우선 관람석을 둘러싼 360도 스크린을 도입해 몰입감을 높이고 영상 효과를 강화한다. 제품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소개 시간은 줄이고 체험 시간을 늘려 제품 공개 현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충분히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MWC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구성의 부스를 선보인다. 미디어와 거래선 전용 공간을 70%로 확대하고, 각 참석자의 필요에 따른 전시공간으로 기획했다. 미디어들이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 체험과 촬영 환경을 구성하고, 거래선과는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별도로 분리, 확대했다.

MWC 현장에 참여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언팩 다음날인 2일 오전부터 8시간 동안 삼성전자 부스에서 '언팩 못다한 이야기(Unpacked Untold Stories)'를 진행하고 온라인 생중계한다.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의 개발, 디자인을 담당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며, 글로벌 카드사 관계자가 출연해 모바일 결제 트렌드에 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모바일 신제품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메모리 신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네트워크 사업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세계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VoLTE, CA(주파수 집성기술), C-RAN(집중형 기지국), eMBMS 등 최신 LTE 기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PS-LTE),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받는 사물 인터넷(IoT), 네트워크 기능가상화(NFV), 5G 이동통신 등을 공개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업계 최대 용량의 초고속 128GB(기가바이트) UFS (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 신제품도 선보인다. UFS 메모리는 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의읽기 속도를 높이고 소비전력은 낮춰 UHD급 영상 감상 등 스마트폰 멀티 태스킹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를 통해 모바일 기업 시장 공략도 지속 강화한다. 4일 '삼성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행사를 열어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의 최신 버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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