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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묻지마 폭행, CCTV 보니…어린이집 이어 유치원 교사까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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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유치원 교사들의 '묻지마 폭행' 논란이 충격을 주고 있다.

KBS는 27일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를 가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 이를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유치원 교사가 5세 아이를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의자를 낚아채 바닥에 끌어내린 뒤 질질 끌어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 교사는 아이 뺨을 계속 때리고 아이를 넘어뜨려 갖고 놀던 장난감을 뺏기도 했다.

이 교사는 이유 없이 때리고 짓밟은 것은 물론 말을 듣지 않는다며 점심도 주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영상에는 위협적인 교사의 행동을 숨죽인 듯 보던 다른 아이들이 교사가 나간 뒤에야 피해 아동을 달래주는 모습도 담겼다.

교사의 폭행은 다른 반에서도 이뤄졌으며 피해 아동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교사는 학부모들 앞에서는 다른 사람처럼 행동했다. 한 학부모는 "유치원을 옮기겠다고 얘기했을 때 선생님이 애를 잡고 (특별히 사랑했던 아이라고 하면서)막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학부모들을 불러 CCTV 속 폭행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묻지마 폭행 소식에 네티즌은 "묻지마 폭행, 이럴수가" "묻지마 폭행, 아이들에게 왜 그랬나" "묻지마 폭행,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경제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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