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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투자 귀재' 버핏 연례서한 "후계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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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워런 버핏 © AFP=News1 2014.10.22/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적합한 후계자를 찾았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핏 회장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인수 50주년' 연례서한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적임자의 구체적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버핏 회장은 서한에서 "최고경영자(CEO)로써 나의 뒤를 이을 적합한 인물을 찾았다고 나는 물론 이사회도 믿는다"며 "내가 죽거나 혹은 퇴임한 다음날 바로 직무에 임할 수 있는 준비된 후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특정 분야에서 이 인물은 내가 하는 것보다 나은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버핏 회장은 후계자가 이미 버크셔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우리의 미래 CEO들은 내부 후보자들 가운데 나와야 한다고 우리 경영진은 믿는다"며 "버크셔 이사회가 이러한 후보들을 잘 알 수 있다"고 적시했다.

버핏 회장은 후임자의 특징으로 나이 역시 중요한 요인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 경영진은 또한 후임 CEO가 상대적으로 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그 혹은 그녀가 경영업무를 오래동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은 현재 84세이고 찰리 멍거 부회장은 91세이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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