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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주시 도심 곳곳에 '도시숲'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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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주시청 전경 (전주=연합뉴스) 전북 전주시청 전경. 2015.2.28 ichong@yna.co.kr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도심의 자투리땅, 건물 옥상 등 곳곳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

주변보다 기온이 높은 도심의 열섬 현상을 줄이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주시는 올해 11억원을 들여 학교, 아파트, 도로변, 건물 옥상 등에 나무와 꽃을 심어 크고 작은 숲들을 만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상반기에 아파트가 밀집한 중화산동, 삼천동, 금암동, 완산구청 주변 등 7곳에 나무를 심고 쉼터를 조성하는 도시 숲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전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덕진중학교와 대정초등학교에 명상 숲을 만드는 한편 송천동 삼흥연립주택과 서신동 우신아파트의 담을 없애고 나무를 심어 열린 숲도 조성한다.

시는 또 열섬 현상의 주원인 중 하나인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등을 억제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하는 공영주차장 바닥에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백순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도시에 인공 숲이나 습지를 조성하고 인도에 접한 아파트 담을 허물고 나무를 심으면 열섬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할 뿐 아니라 이웃 간 소통의 공간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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