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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추신수 "스프링 트레이닝은 길다" 차근차근 시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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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가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엠엘비닷컴의 T.R 설리반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텍사스 볼파크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추신수의 소식을 전했다.

201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추신수는,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조건으로 텍사스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 내내 팔꿈치 통증과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타율 0.242 OPS 0.714 13홈런 40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결국 8월 팔꿈치 수술과 발목 수술을 연달아 받으며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2014시즌의 실패가 약이 된 것일까? 추신수는 2015시즌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외야수 훈련에 참여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다.

추신수는 "스프링 트레이닝은 길다"며 차근차근 몸상태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이 있을 때도 있지만,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전했다.

유망주 쥬릭슨 프로파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가운데, 추신수의 부활은 텍사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는 2015시즌에서 우익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2013시즌엔 중견수로, 2014시즌엔 좌익수로 주로 출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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