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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왜 국내에선 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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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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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 시작이 영 미약하다.

전세계 1억부가 넘게 팔린 유명 원작으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국내 극장관에서는 큰 힘을 못쓰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식 개봉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국 512개 스크린에서 4만5,648명을 모으는데 그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5일 6시간 전야개봉에 나서 3만여명을 모은 것과 큰 차이가 없는 성적.

2위 '이미테이션 게임'과 3위 '조선명탐정2'의 개봉관 보다 더 많은 스크린을 차지했지만 성적이 밑돌고 있어, 이번 주말 흥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19금'이라는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지난 11일 개봉한 '킹스맨'이 개봉 첫날부터 7만여명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떨어지는 수치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가학적인 성행위 신으로 큰 화제를 모은 원작 소설의 영향으로 해외에서는 매우 높은 화제를 몰고 있는데, 국내에서의 이같은 성적은 의외의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나 '킹스맨', '이미테이션 게임' 등 외화가 강세를 띠고 있어 더 그렇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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