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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삼성, 갤럭시S6로 턱밑까지 추격한 애플 따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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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부문에서 자사를 3년 만에 따라잡은 애플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다. 삼성이 준비하는 비밀병기는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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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 관련 예상 이미지. 출처=giztimes.com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의 옆면 소재는 기존의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금속)이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메탈 스마트폰은의 장점은 세련미와 잡는 느낌(그립감)이다. 이 같은 이유로 메탈 소재 스마트폰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을 제공하는 ‘엣지 디스플레이’ 가 갤럭시S6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삼성의 엣지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애플이라 불리는 샤오미도 모방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삼성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갤럭시6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면 아이폰6와 차별성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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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엣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6의 사양은 현존하는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발열 문제로 성능 논란을 일으킨 퀄컴의 AP 스냅드래곤 810은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P는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 구동이나 그래픽 처리를 하는 반도체로 PC의 CPU(중앙처리장치)와 같은 핵심 부품으로 애플이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역전을 당할 수 있는 여지를 삼성이 제공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갤럭시S6의 AP는 삼성의 자체 AP인 엑시노스가 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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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6. 2014년 4분기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카메라의 경우 화면 해상도는 쿼드HD(2560×1440), 전면은 500만∼800만대 화소, 후면은 2,000만 화소대 카메라를 장착, 4K급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삼성이 지난해 6월 2일(현지시각)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헬스케어 플랫폼 ‘헬스키트’시장을 염두하고 전작 갤럭시S5가 내세운 심장박동수 측정, 방수·방진 등의 기능보다 더욱 획기적인 기능이 담길 것이라고 내다보는 관측도 있다.

비즈앤라이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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