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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어저께TV] ‘떴다 패밀리’ 이정현, 뭘해도 귀여운 ‘모태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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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표재민 기자] ‘떴다 패밀리’ 이정현이 거짓말을 하며 극을 꼬이게 만들어도 귀여운 ‘모태 애교’를 보여주고 있다. 자칫 밉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정현의 귀여운 매력과 친근감 있는 행동 덕에 캐릭터에 대한 호감을 높인다.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그가 변하지 않는 사랑스러움으로 ‘떴다 패밀리’를 보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정현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 어린 시절 헤어진 친오빠 정준아(오상진 분) 때문에 재력가 정끝순(박원숙 분) 가족에게 거짓말을 하는 나준희 역을 연기하고 있다. 준희는 준아를 돕기 위해 변호사로 신분을 위장한 후 아슬아슬한 삶을 살고 있다. 심지어 끝순의 손자인 최동석(진이한 분)과 사랑에 빠지면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위태로운 일상을 보내는 중.

지난 31일 방송된 9회 역시 준희가 살얼음판을 걷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준희는 동석에게 기억 상실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들통이 났고, 또 다시 거짓말을 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또 다시 변호사로서 법률적 지식을 드러내야 하는 불안한 상황에 놓였고 준희는 불안해하며 업무를 처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준희는 특유의 귀여운 표정으로 난관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은 체구와 언제나 웃는 모습인 입꼬리, 귀여운 눈웃음은 이정현의 ‘트레이드마크’인데 이날 역시 애교가 넘쳤다. 불길한 표정을 애교로 숨기고 특유의 낭랑한 목소리로 끝순과 대화하는 모습은 이정현의 애교가 몸에 묻어있는 성향 덕분에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거짓말을 끊이지 않고 하는 사고뭉치이지만 애교가 가득해 좀 더 귀엽게 표현되고 있다. 이정현은 20년 연예계 생활에서 갈고닦은 안정적인 표정 연기력과 발성으로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서 극의 중심을 잘 잡는 중. 무엇보다도 애교가 넘치는 말투와 행동이 캐릭터의 흥미를 높이며 안방극장의 호감을 사고 있다. 이정현은 맛깔스럽게 대사를 표현하고 시트콤 같이 유쾌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드라마에서 등장할 때마다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며 자신의 몫을 하고 있다.

한편 이 드라마는 200억 원의 상속을 놓고 벌어지는 상속 쟁탈전을 통홰 유쾌한 가족애를 다룬다.

jmpyo@osen.co.kr

<사진> ‘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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