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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MLB 추신수 댈러스 팬클럽 '추인달'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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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MLB 추신수 댈러스 팬클럽 '추인달' 창단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31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신수(33)를 응원하기 위한 댈러스 팬클럽 '추인달'(추신수 인 댈러스)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2015.2.1 cany9900@yna.co.kr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33)를 응원하는 공식 한인 팬클럽이 탄생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한인 메이저리거 팬들은 31일(현지시간) 한인 동포언론인 뉴스 코리아 강당에서 추신수 팬클럽 '추인달'(추신수 인 댈러스)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의 주인공 추신수는 부인 하원미 씨, 세 자녀와 함께 창단식에 참석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뛰는 동안 처음으로 생긴 팬클럽 덕분에 든든하다"며 "지난해 부진을 씻고 올해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추인달 회장인 우성철(33)씨는 "텍사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단체 응원으로 추신수를 격려할 예정"이라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일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의 날'로 예정된 6월 15일에도 열띤 응원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원 가입비 5달러와 팬 미팅 참석비 10달러를 합쳐 총 15달러를 낸 '추인달' 정회원 80명이 창단식을 함께 했다.

최연소로 26개월 된 사내 아기 문호빈 군을 비롯해 최고령 김정순(81)씨까지 인터넷과 현장 가입 등을 통해 등록된 95명 추인달 회원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회원인 댈러스대학 알링턴의 유재훈 교수는"추신수 선수가 한국인의 자긍심을 미국민에게 심어줘 자라나는 많은 한국민이 자랑스럽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자신과 관련한 퀴즈를 풀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 추신수는 야구용품과 애장품을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

그가 쓰는 홈경기 장갑과 원정경기 스파이크는 각각 220달러, 경기 중 사용하는 특수 제작 방망이는 700달러, 메이저리그 공인 유니폼은 500달러에 낙찰됐다.

추신수는 자신의 재단 '추 파운데이션'을 통해 이날 경매 수익금과 같은 액수를 출연하고, '추인달'은 이 돈과 경매 수익을 모두 합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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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댈러스 팬클럽 '추인달' 창단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신수(33)를 응원하기 위한 댈러스 팬클럽 '추인달'(추신수 인 댈러스)이 31일(현지시간)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서 추신수가 팬과 함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2015.2.1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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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댈러스 팬클럽 '추인달' 창단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신수(33)를 응원하기 위한 댈러스 팬클럽 '추인달'(추신수 인 댈러스)가 31일(현지시간) 출범했다. 팬들이 추신수의 선전을 바라는 기원문을 게시판에 적었다. 2015.2.1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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