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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아시안컵]호주 감독 "호주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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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시드니(호주)=뉴시스】김태규 기자 = "호주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

한국을 꺾고 아시안컵 첫 우승을 달성한 호주의 에인지 포스테코글루(50) 감독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끈 호주 대표팀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과 관련된 모든 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승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 선수는 물론 모든 코칭스태프가 성공의 주역이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대표팀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줬다. 선수들 사이에서 생긴 믿음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국과의 결승전은 매우 힘들었다. 그런 가운데 선수들이 보여준 용기는 대단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확인했듯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했고 우승으로 보상받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한계는 없다. 우리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면서 "우리는 이제 월드컵을 향해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kyus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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