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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9%까지 추락...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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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9%로 떨어졌다. 그 주요원은 '소통의 미흡', '세제개편안 및 증세'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직무 수행 능력 평가를 조사한 결과 29%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부정 평가는 63%로 나타났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으로 취임 이후 긍정률 최저치, 부정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부터 40대까지 긍정률은 20% 이하였고, 부정률은 70%를 상회했다. 50대도 긍정 34%, 부정 60%로 3주 연속 부정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55%)이 부정률(36%)을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55%가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37%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60%에 미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긍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3%),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외교·국제 관계'(10%), '복지 정책'(10%), '대북·안보 정책'(6%) 등을 꼽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6%)과 '세제개편안·증세'(16%), '인사 문제'(14%),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9%), '경제 정책'(8%), '복지·서민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을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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