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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주말뉴스 토] 중국인, 제주도 이어 영종도까지 부동산 공습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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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막강한 자금력을 과시한 중국인들이 이제 영종도까지 손을 뻗고 있다. 영종도 부동산 시장은 과거 여러 차례 개발 계획이 무산되면서 침체돼 있었으나, 최근 투자이민제와 카지노사업 허용 등 각종 외국인 투자 활성화 조치에 따라 중국인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돌고 있다. 이미 중국계 기업 리포앤시져스와 홍콩의 주대복 그룹은 카지노 사업에 총 3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을 내놨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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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여러 개발 계획이 무산되면서 침울했던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중국인 투자로 기대감이 돌고 있습니다. 투자이민제와 카지노사업 허용 같은 각종 외국인 투자 활성화 조치에 따른 반응입니다.

최수용 유아름 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에 있는 아파트단지입니다.

한 중국인 투자자는 지난 11월 부동산 투자이민제 방식으로 이 아파트 2채를 매입했습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외국인이 특정 지역의 휴양시설에 7억원 이상을 투자할 경우,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가능한 거주 자격을 부여하는 제돕니다

박준희 / 영종특구 회장
"(투자이민제 효과로) 영종도 쪽에 보면 중국사람들이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유력한 카지노 리조트사업 대상지로 거론되는 것도 또다른 호재입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을 앞둔 이곳 미단시티에 중국의 큰손들은 이미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국계 기업인 리포앤시져스와 홍콩의 주대복 그룹은 카지노 사업에 총 3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최문섭 / 서울부동산연구소장
"영종도는 서울과 일본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고요. 중국 사람들이 봤을 때 영종도는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서 앞으로도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제주도에서 막강한 자금력을 과시한 중국인들, 이제 영종도까지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최수용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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