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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지방간 증상, 쉽게 알기 어려워...‘주기적 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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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방간 증상

지방간 증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조용균 소화기내과 교수가 국내 20~64세 성인남녀 2만 9281명을 대상으로 과체중-음주량-지방간의 상관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지난 1월 6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과체중이면서 음주량이 많은 경우 남성은 2배 이상, 여성은 11배 이상 알코올 지방간 위험이 높았다. 특히 BMI(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비만 여성은 술을 마실 경우 지방간 위험이 13배까지 높아졌다.

지방간은 간내 과도한 지방(주로 중성지방)이 쌓여서 발생되며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하고 있다.

지방간의 주 원인은 음주와 비만이며, 혈중 지방질의 농도가 높은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에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나 여성 호르몬제 등의 약제가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심한 영양 부족에 의해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지방간 증상으로 알려진 것은 거의 없으나 간혹 우상복부 불편감이나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 전신 쇠약감, 피로가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증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다른 이유로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로 간기능 검사를 하거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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